두발,두바퀴 & 네바퀴

오이도

OIEI 2009. 6. 16. 16:48
6월 7일 아이들이 답답해 해서 집에서 가가운 오이도로 바람쐬러 나갔다.
오이도 안쪽으로 가면 복잡하고 차대기도 힘들거 같아 똥섬쪽에 차를 대고 제방위를 한바퀴 돌아오기로 했다.


시계가 비교적 좋은 편인지
바다건너 송도쪽이 잘 보인다.


똥섬에서 오이도 쪽으로 가는 제방위...
이쪽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언제나 오이도를 오게되면 차를 대는 쪽이다..ㅎㅎ


오이도 초입에 있는 작은 선착장이다.
평소왔을때는 잠겨있던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봤다.
갯벌쪽으로 나가는 길인데...
예전엔 이곳에도 배를 대고 장사하는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이젠 보이지 않는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오이도 전경....
저게 거의 조개구이 집 또는 회집이다.



잠겨잇었지만 아직도 어민들은 이용을 하는지 작은 어선들이 매어져 있다.


이곳서부터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다.


제당이 꺽어지는 곳에서 잠시 쉰다.
멀리 빨간등대가 보인다.


등대쪽으로 가는 길목에 초상화, 캐리커쳐 등을 그려주는 거리화가들이 있다.
올초에 큰아이 초상화를 그려줬었던 분이 아직도 그곳에 게셨다.


빨간등대가 가까와진다.
평소 좀 느즈막히 와서 항상 등대에 못올라가봤는데...
오늘은 좀 이르게 왔나보다.
등대에 올라갈수 있게 됐다.





등대위에서 바라본 오이도의 모습.
선착장쪽에 사람들이 많다.
사람많은데는 구경할것도 많다더라....


보이는 파라솔 하나가 배 한척인 셈이다.
파라솔 앞쪽에 배이름이 적혀있다.
요샌 광어가 많이 잡히는지 큼지막한 광어들이 많다.
자연산 치고는 나름 가격도 착한편이다.
하긴....
광어가 얼마나 많이 잡히면 요샌 양식 광어보다 자연산이 싸다고 하겠나...


한쪽에서 배가른 생선을 건조 시키고 있다.


선착장 확장공사 하는쪽 난간에 갈매기들이 쉬고 있다.


아이들이 갈매기를 가장 가가운데서 볼 수있는 장소 중 한군데다.


작년까지는 없었던 오이도 표지
돌 크기도 있던데.....
저거 아래로 굴러떨어지면....



오이도 앞 갯벌에 물이 빠지고 있다.
예전엔 저 갯벌에 내려가 놀수 있었으나...
요샌 철책을 쳐 놓아 쉽게 내려갈 수가 없다...
그래도 내려가는 사람 꼭 있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