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집사람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
저녁에 1시간정도씩 매일 산책을 하려고 하나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
20여분을 걸었나.....?
관곡지 옆을 지나는데 아직 꽃이 필때가 덜된것 같은데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들을 찍고 있다.
궁금해서 한번 가보니 만개하지는 않았으나 군데군데 연꽃들이 피어 있다.
사진기는 집에 놓고 나왔고....
핸드폰으로 찍어봤다.
500만 화소라는데...... 잘 나올지...
어차피 사진기 가지고 나왔어도 찍사가 허접해 잘 나오지도 않지만..ㅎㅎㅎ
연꽃밭 사이의 길
연꽃 재배단지를 메인 도로가 아닌 샛길로 들어섰다.
그린웨이쪽을 바라보니 연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핑크빛의 꽃봉오리가 곱다.
하얀 연꽃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한쪽엔 벌써 시들어버린 연꽃도......
색이 화려한 다른종의 연꽃들도 이제 하나둘 꽃이 피기 시작한다.
박꽃인가?
꽃의 생김새가 특이하다.
부레옥잠(물옥잠?) 꽃이다.
꽃이 참 특이하게 생겼다.
정말 탐스럼게 피어있는 연꽃이다.
하얗고 깨끗한....
뒤돌아나오며 집사람과 시원한 연잎차(\2000)와 연꽃잎차(\3000)를 한잔 마셨다.
향도 좋고 뒷맛도 개운한것이 마시기에 참 좋다.
차에 들어있는 얼음도 차를 얼려 만들었다고 버리지 말고 다 마시란다..ㅎㅎ
더운 여름에 입에 얼음 하나씩 물고 구경다니기 좋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