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내려갈 일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내려갔다.
볼일 보고 올라오기전에 사슴 농장 하시는 친척분을 찾아뵙고 잠시 쉬었다.
사슴농장에 들어가니 제일 먼저 하얀 강아지가 반긴다.
그 뒤로 무서운 표정의 사슴들이.....
평소에 보지 못하던 풍경들인지라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한다.
친척 몇분이 고기와 약주를 하고 계셨다.
새로 귀농하실 분도 계시고...
예전보다 활기찬 모습이다.
연못가에 만들어 놓은 정자에서는 아이들이 논다...
공중부양 중인 수도꼭지가 무척 신기한가보다.
저것좀 보라고 호들갑이다.
역시나 딸아이는 한곳에서 쉬질 않는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골풍경을 구경한다.
매실도 따고, 앵두도 따가면서....
한켠엔 포도나무가 자라고 잇어 가까이 가봤다.
아직 영글지 않은 포도송이의 모습이다.
이런것도 아이들은 첨 본다...ㅎㅎ
정원 한쪽에 무척 많이 피어있는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잠자리도 많다.
우리동네가 그리 도시도 아니건만....
마냥 신기한가보다.
우리동네도 조금만 걸어나가면 저런거 많은데..ㅡ.ㅡ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저녁을 먹으러 평택호에 들렀다.
아이들 성화에 이기지 못하고 가족 자전거를 탔다.
집사람과 내가 페달질하고 달리니 큰아이가 자기도 페달질이 하고 싶은가보다.
이거 생각보다 힘든데..ㅡ.ㅡ
마침 아버님께서 한번 타보자고 하셔서 부부는 낼름 내려버렸다....ㅎㅎ
그래도 조손이 한참 즐겁게 탄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