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좀 풀린듯 하여 간만에 부부가 함께 자전거를 끌고 나갔습니다.
운동장 한 쪽에 집단 쌓아옿은것이 보이는데....
집 가까운 곳에 시흥시 그린웨이가 있어서 자전거 운동하기는 좋은곳 입니다.
둘이 자전거타고 물왕저수지 쪽 그린웨이 끝을 찍고 갯골 생태공원으로 가는 중에 포동 운동장쪽에서 뭔가 행사를 하는것이 보이더군요.
뭔가하는 궁금함에 한번 가보았더니 '소원성취 한마당' 이란것을 하고 있네요.
만국기를 연으로 만들어 날리고 있는데....
날씨가 별로여서인지 끝이 안보이더군요.
여러가지 행사도 하고있었습니다.
운동장 이곳 저곳에 투호 같은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있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어 보입니다.
운동장 한 쪽에 집단 쌓아옿은것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망을 한지에 적어 묶어놓았더군요.
이것으로 저녁에 달집 태우기를 하려는 모양입니다.
저녁에 다시 와야 하나? ㅡ.ㅡ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에 하는 액막이와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랍니다.
달태우기를 할때 불이 골고루 잘 태워진다면 그해 그곳은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반대로 불이 꺼지거나 약하면 흉년이 든다고 합니다.
이런거 그냥 못 지나갑니다.....

한지에 소원을 적어 달집에 묶어 놓는 Handi.....
우리 부부의 자전거......
다이어트에는 최고입니다....ㅠ.ㅠ
포동 운동장에서 그린웨이를 통하지 않고 뒷길로 갯골 생태공원 도착...
생태체험장까지 갔지만 아직 날이 안풀렸는지 그다지 볼것은 없네요.
꽃피는 봄오면 사진기 들고 다시 나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