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을 하다보면 사포를 정말 많이 쓴다.
프라모델인경우 파팅라인을 다듬을때나 접합선 수정, 단차수정 등등 여러부분에 쓰인다.
종이모형에도 많은 부분에 쓰인다.
주로 골격의 가공에 많이 쓰이며 일부 모델러들은 종이끼리 맞붙은 부분의 단차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포를 그냥 손으로 들고 사용하다보면 많은 부분이 불편하다.
그 불편함을 줄이고자 사포를 막대기 모양으로 만드는데......
일반적으로 사포스틱이라 부른다.
모형재료상에서 파는 사포스틱도 있다.
하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 예전부터 많은 모델러들이 쓰는 방법이 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남은 나무스틱, 또는 플라스틱 조각등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사포를 붙여 사용하는것인데.......
이게.....
양면테이프 붙이는것도 귀찮더라.... (본인은 엄청 귀찮더라.....)
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는 것들로 대충 만들어 쓴다.
준비물은.....
일단 애들 아이스크림 사주고 막대기만 돌려받았다....
그리고 바짝 말린다.
원하는 길이로 커팅.....
막대기가 구해졌으면 다음은 사포.....
이거 사용하고 아무렇게나 굴렸더만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인다.
보이기만 그렇지......
아직은 쓸만하다.
사포를 막대기 폭에 맞추어 짜른다.
예전에 모형 많이 할때는 저만한 사이즈로 다 잘라놓고 계속해서 교체해 썼었다.
둘째 태어나고 모형 잡시 접은뒤......
다 어디갔는지 찾을수가 없다.
가지고 있던 공구도 다 사라진판에....
오늘의 핵심........
날클립이다.
원래는 종이뭉치를 깔끔하게 정리하는데 쓰이는 물건이다.
완성품.
저렇게 사용하면 사포 교체하기도 쉽다.
대형문구점 가보니..
요새는 날클립도 여러가지가 있다.
크기도 대, 중, 소 로 나오는데.....
내가 쓰기엔 중 사이즈가 여러군데 다용도로 쓰기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