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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내 주위엔 뭐가 있나....

2004년 5월에 모 종이모형 사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
하지만 20004년이나 2009년이나 달라진게 없습니다.
예전에도 그렇지만 요새도 마찬가지로 종이모형 사이트를 돌아 다니다보면 어떤재료를 사용하면 좋은지, 어떻게 만들면 좋은지 묻는 글이 간혹 올라옵니다.
비단 종이모형 사이트 뿐만이 아닙니다..

결론은 정답은 없다죠...^^

전 이렇게 되묻고 싶더군요.

"주변에서 찾아보았는가?" 라고.....

자기일상을 잘 둘러보면 사용가능한 물건도 있고 응용 가능한 팁도 많습니다.
일예를 들자면 제가 예전에 쓰던 방법인데요...

십 수년전쯤 학생 신분에 모형하다보니......
돈없고...
주변 눈치보이고.....
또 그 당시는 디카도 없었고.....

요즘 돈벌어서 내 맘대로 모형하다보니 그때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당시 필름 카메라로 모형사진 찍는다고 까불때 썼던 방법인데......

아직까지 이 방법을 고수하게 되네요...

미니스튜디오 살돈이 좀 아깝게 느껴져서...^^

준비물 : 빨래 건조대, 색지 또는 색깔있는 옷, 스탠드......


어느 집에나 있을법한 빨래 건조대......
일단 이것을 준비하시고....


바닥 및 배경으로 쓰일 색지들....
부직포나 우드락, 또는 색깔있는 티셔츠나 담요 등등.......
재료는 우리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스탠드까지 세팅 끝......
스탠드는 2개 있으면 좋지만.....
현재 가진게 한개뿐이라...
클립형으로 된거 하나 준비해야겠네요.

사진상은 종이를 그냥 올려 놓아 경계가 나타나지만
넓은 천을 구해 건조대 전체를 덮어버리면 경계없는 사진이......



예전에 가조립만 해놓은 로봇놓구 한방 ... 찰칵.....
그냥 맨바닥보다는 좋아보이는데....

저는 요새 건조대를 이용하는 방법은 잘 안씁니다.
사용할 때는 커다란 물건을 놓고 찍을때 씁니다.
1m이상되는 모형은 바닥에 놓고 찍어서는 주변에 지저분한 환경이 다 나오기 때문에....ㅎㅎ

돈주고 사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을지도 모르지만.....
자기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잘 이용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뭐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