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날도 화창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는 것이 집안에 있기 몸이 근질근질......
오랜만에 자전거 끌고 동네한바퀴를 돌아보았다.
일단 코스를 30km정도로 잡았다.
집에서 출발하여 갯골생태공원 -> 옥구도 -> 방상대교 -> 갯골생태공원 -> 포동운동장 -> 갯골생태공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일단 갯골생태공원 까지 갔다.
입구에 폐어선을 가져다 놓고 꽃을 가꿔 놓았다.
2년 전만해도 없었는데....
작년 생태공원 축제하면서 가져다 놓은듯....
입구에서 바라본 갈대밭....
저 멀리 산책로가 보인다.
산책로까지 가보았다.
벚나무로 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바람이 불면 꽃잎이 날리며 멋진 경관을 만든다.
산책로 입구에도 만들어진 화단....
생태공원을 뒤로 하고 옥구도로 향한다.
월곶 선박수선소 옆에 배한척이 쉬고있다.
아무생각없이 다닐때는 몰랐는데.....
물이 들어오니 월곶도 포구기분이 난다.
여태 월곶포구란 말은 들었지만 정작 포구란 느낌은 전혀 갖지 못했었다.
월곶을 출발해 옥구도 가는 길목의 자전거 도로.
벚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데....
바람이 살랑불어주어 꽃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아침에 일찍 출발하여 자전거도로 위에 나 혼자다.
혼자 꽃비를 맞으며 자전거타는 기분도 삼삼하다.
옥구도 내의 생금우물 약수터 옆에있는 커다란 벚나무.
화사하다....
집사람이랑 같이 왔으면 좋아했을텐데...
옥구도서 잠시 쉬다 다시 방산대교쪽으로 출발했다.
떠나는길에 잠시 뒤돌아본 옥구도,,,,,
울긋불긋 화사하다...
오늘은 시계가 좋은지 바다건너 송도가 잘 보인다.
가까이 있어도 봄엔 화사때문에 깨끗한모습을 보기 힘든데....
오늘은 운좋게도 보인다.
전망대에 잠시 올라볼까 고민하다 그냥 발을 돌렸다.
방산대교 아래에 도착....
날이 따뜻해지면서 오래ㅔ있고싶지 않아지는 곳이다.
냄새가....ㅜ.ㅜ
방상대교 아래쪽에보면 넓은 공터가 있다.
전선도 없고 바닥도 평평하고 해서 RC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잠시 헬기 날리는것을 구경하다 출발했다.
방상대교에서 갯골생태공원으로 가는길....
비포장도로가 쭉 이어져 있다.
양옆의 작은 나무들을 다 잘라낸 모양이다.
작년에 비해 길이 넓어보인다.
비포장 도로를 타고 오다보면 보이는 낧은 다리.
상당히 위험한 다리다.
다리 옆을 보면 건널수 있게 되있다.
다리위로 지나지않고 옆의 길로 돌아 건넌다.
저 곳을 지나 잠시 달리다보면 생태공원에 도착한다.
물 한모금 마시고 또 출발....
생태공원에서 옛 연전터로 빠지는 다리...
저 다리를 건너 간다.
다리를 건너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역시나 이곳도 RC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머리위가 시끄러 올려다보니 누군가가 날리는 비행기 한대가 날아간다.
삼거리에서 좌회전~~~~
또 비포장 도로가 쭈~~~욱~~~
비온뒤 차들이 좀 다녔나보다.
울퉁불퉁....
엉덩이 아프다...
펌프장이 보인다.
펌프장 양쪽으로 길이 있는데....
좌측은 포장된 넓은 길, 우측은 비포장의 소로이다.
마침 그곳으로 승마를 즐기는 사람이 온다.
이쪽동네가 승마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오면서도 에닐곱명을 보았다.
그러고보니 생각난다......
생태공원안에 말의 배설물들.....
애완동물의 배설물은 주인이 치우게 되있다.
생태공원안으로 말을 끌고 들어오는거 개인의 취미이니 뭐라고 안한다....
하지만 생태공원 개인이 쓰는게 아니다.
모든이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말이 똥싸놓으면 좀 치우고 갔으면 한다.
얼마전에 운동삼아 자전거 끌고 나와서도 아차하는 순간에 똥밟았다..ㅜ.ㅜ
아무튼......펌프장 왼쪽 포장도로를 통해 페달질 하다보면 포동 운동장에 도착.....
오늘 함께 돌아다닌 내 자전거다.
싸구려 유사 MTB지만 산을 안다니는 관계로 내맘대로 싸돌아다니기엔 딱인 자전거다....
원래는 물왕저수지를 거쳐 조남동 지석묘까지 다녀오려했으나.....
딸아이가 학교 끝나고 돌아올 시간이 되서 집으로 향했다.
오늘 35km정도 다닌것 같다.
담주엔 물왕저수지, 조남동 지석묘를 통해 노적봉 폭포까지 다녀와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