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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군함의 종류

구종도 저 "함정공학개론"에서 발췌


일반적으로 군함의 명칭을 말하면서도 그 군함의 구분기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저기 자료를 찾던 중 "함정공학개론"이라는 책에서 간략하나마 내용을 찾았습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지식과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그냥 참고용으로 봐 주세요.

군 함은 국토방위, 국민의 안전 및 전략과 전술상으로 해전에서의 승리라는 군사적인 목적을 갖는 배로서 함체(hull), 추진장치(propulsion plant), 무기체계(weapon system), 전투체계(combat system) 및 승조원(complement)으로 구성한다.


1. 항공모함 (aircraft carrier)

항공모함은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해상세력의 근간으로서, 최상부에는 함의 전장에 이르는 관대한 비행갑판을 갖고 있어서 항공기를 이륙및 착륙시킬수 있게 격납고, 항공기 운반용 엘리베이터, 고성능 증기식 캐터펄트(catapult), 각종 착함 관제장치 및 현측과 수중 방어 체계등이 있다.


1) 공격용 항공모함 (attack aircraft carrier)

이 배는 함체가 대형이고 함대와 기동부대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함정으로서, 다수의 공격기를 탑재하면서 대형 폭격기도 이륙, 착륙할수 있게 되어있다.


2) 경항공모함 (light aircraft carrier)

이 배는 함체가 소형이기 대문에, 탑재기의 크기나 속력에 제한을 받아서 탑재기의 수도 적지만, 공격용 항공모함의 보조용이나 선단의 호위와 대잠용 등의 특수한 임무를 담당한다.


3) 호위용 항공모함 (escort aircraft carrier)

이 배는 대형인 고속 상선을 개조하여 비행갑판과 필요한 설비를 설치하여 선단에 수반되면서 항공기에 의한 대잠 호위를 담당한다.


4) 상륙작전용 항공모함 (assult helicopter aircraft carrier)

이 배는 상륙작전에 참여하여 기재를 상륙지점에 공수한다. 비교적 대형인 헬리콥터 등도 탑재하고, 함체의 크기는 호위용 항공모함의 크기에 준하지만, 헬리콥터용 대형 엘리베이터, 상륙작전용 병원, 거주구 및 기재의 격납 창고가 배치되어 있다.


(2) 전함 (battle ship)

이 배는 군함들 중 군함들 중 가장 대형인 함정으로서 강력한 포력과 상당한 방어력으로 갖추어져 있고, 내구력도 풍부하며, 속력도 고속이므로 군함의 건조 기술에 핵심으로 발달되어 왔다.

그리고 함대간의 결전이 예상되었던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함대의 주력함으로서 해상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 이후로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기동부대나 양륙선단의 호위 및 육상공격에 사용되면서, 주력함으로써의 지위를 항공모함에 넘기면서 현재는 거의 퇴함이 된 상태이다.


(3) 순양함 (cruiser)

순양함은 해상의 교통의 파괴와 경계, 선단의 호위, 작전의 지원 및 기타 여러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함정으로 발달이 되어 왔다.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런던조약을 통하여 이 함정은 30cm인 포를 탑재한 초중 순양함, 20cm인 포를 탑재한 중순양함, 15cm 이하의 포를 탑재한 경순양함 및 미사일 발사 장치를 탑재한 미사일 순양함으로 분류되었다.

이 배의 주된 임무가 대함 전투이기 때문에 포력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최근에는 대공전과 대잠전에 초점을 맞춘 함정으로 변신하면서 포와 미사일 및 어뢰에 의한 공격력,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방어력, 고속력 및 우수한 내한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4) 구축함 (destroyer)

구축함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된 무기체계가 어뢰로서 고속으로 적의 함대를 습격해서 격침시키는 것이 주된 임무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는 해전의 양상이 변하면서 호위와 경계에 종사하여 적의 잠수함을 격침시키거나, 적의 항공기를 격추시키는 것을 주임무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배는 주로 기동부대에 수반되어 대잠과 대공에 관한 호위와 경계등의 임무에 종사하는 호위 구축함과, 특히 대형 레이더를 설치해서 주로 적의 공습에 대항하면서 적의 공습에 대응하면서 아군의 항공모함에 항공기를 유도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대공초계구축함 및 특별히 대잠 공격력을 강화시켜 잠수함을 필살시키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대잠구축함 등이 있다.

기본 배수량이 3000톤 이상이므로  소형 고속함인 호위함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이 배는 고속함정이므로 기관 중량이 무거우면서 무기체계가 강력하다.

그래서 함체로 할당되는 중량이 가벼우면서도 함체의 길이를 길게 하기위해 구조가 가벼워야하므로 주요 강력제인 고장력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배의 중심이 높아지면서 복원성능을 저하시킬 염려가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그래서 이러한 배의 선형은 주로 평갑판이나 함수루 갑판형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상부구조의 대형화로 인해 긴 함수루형이 채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상부구조물과 의장품 등은 경합금재를 사용하여 중량 경감과 중심을 강화시켜 무기체계의 운용과 복원성능 및 거주성능의 향상을 도모하였고, 기관의 발달에 의해 기관중량도 감소시켰으며, 최대속도는 일반적으로 35~45kts로 30년 전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


(5) 호위함 (frigate)

이 배의 주임무는 선단을 호위하는 것으로서 선단 가까이에서 대잠이나 대공에 대응하는 호위를 직접하는데, 배수량이 1000~3000톤 정도로 최대속도가 30kts 이상이다.


(6) 초계함 (corvette)

함정의 주임무는 연안경비로서 고속정과 호위함의 중간특성을 보유하고 주로 대함전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초계함은 배수량이 1200~1700톤급이다.


(7) 잠수함 (submarine)

잠수함은 잠항할 수 있는 모든 군함을 포함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용도에 따라서 공격, 대공초계, 대함, 미사일, 부설, 화물수송, 급유, 표적 및 연습용으로 분류가 된다.

그리고 이들을 수중 동력 장치에 따라 원자력, 과산화수소 및 배기순환에 의한 디젤 잠수함 등이 있다.


1) 공격용 잠수함 (attack submarine)

이 배는 주된 무기체계가 어뢰로서 주로 수상선을 공격 목표로 정하고 있으므로, 2차세계대전 까지는 수상속력에 중점을 두고서 발달되었다.

세계대전 말기 이후로는 대잠용 레이더와 초계기의 발달로 인해 수상고속을 단념하면서 수중기동력에 중점을 두게됨에 따라 이러한 잠수함의 형태도 현저한 변화를 갖게 되어었다.


2) 대공초계 잠수함 (radar picket submarine)

이 배는 아군의 전선이나 적진의 내부로 깊숙히 진출하여 적기의 내습을 탐지한다든지 아군의 기동부대와 항공기를 유도하거나 구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현 레이더가 설치되어 있다.


3) 대잠 잠수함 (submarine killer submarine)

이 배는 강력한 소나(sonar)로서 적의 잠수함을 발견할때 지향성 어뢰로 필살시키는 것이 주임무이기 때문에, 비교적 속력이 저속인 중현 잠수함이다.


4) 미사일 잠수함 (guided missile submarine)

이 배는 상갑판에 내압 미사일 격납고와 미사일 발사장치를 설치해서 배가 부상하거나 잠수중에도 중형 미사일을 발사시키는데, 일반적인 공격목표는 적의 수살함과 항공기 및 지상목표이다.


5) 수송잠수함 (transport submarine)

이 배는 인원, 기재, 전차 및 가솔린 등을 수송하는 잠수함으로서 여러가지의 형식등이 있다.

예를 들어, 용도에 따라서는 상부구조상에 내압격납고를 설치해서 상륙정을 격납하는 한편, 가솔린 보급용으로 외곽을 2중각으로 해서 가솔린 탱크를 사용하면서, 해상에서 항공기에 급유를 한다.


(8) 기뢰 부설 함정 (mine layer)

이 배는 기뢰를 부설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대형함으로서 큰 기뢰고가 설치되어 기뢰를 기뢰고나 상갑판상의 궤도를 이용해서 함미로부터 부설시킨다.

속력은 중속이고 무기체계와 포력 등은 약하지만 전술적으로는 기뢰 부설을 주목적으로 한 고속인 함정도 있다. 


(9) 소해정 (mine sweeper)

이 배는 부설된 기뢰를 소해하는 것을 주임무로하는 소형함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주로 계유기뢰를 소해해 왔는데, 당시의 소해구로는 예항용 소해식구 등 간단한 것들이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각종 감응기뢰의 발달로 인해 종래의 소해구 외에도 자기, 음향 및 수압 기뢰의 소해장치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함정 자체를 비자성화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함체 재료로는 목재, 알루미늄 합금재 및 프라스 티크(press teak) 등이고, 기관과 의장용품 등에도 강제조항으로 비철금속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10) 순시정 (patrol vessel)

이 배는 국지적인 선단 호위 및 대잠경계와 공격을 행하는 소형정으로 약간의 대공용 무기체계 외에도 대잠용 무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30kts 이상의 속력으로 항주할 수 있다.


(11) 주정 수송함 (landing ship dock : LSD)

이 배는 항양성이 전혀없는 대형이나 중형인 상륙정을 원거리인 상륙지점의 해변까지 수송해서 발진시키는 것이 주임무이다.

함체가 선거(dock)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함수부는 보통 군함과 비슷하면서 일반적으로는 붙임 선거형으로 되어있다.

함미에는 문이 설치되어 있고다. 해수가 밸러스트 탱크에 주입되면 배를 침하시키면서 선거 내에서 격납된 주정을 띄워 발진시킬 수 있고, 또 공작시설이 많이 갖추어져 있어서 소형 함정을 입거시켜 수리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12) 전차상륙함 (landing ship tank : LST)

이 배는 차량, 인원 및 기재를 수송하면서 상륙지점에 접안시켜 함수의 문을 열고 도판을 통해 직접 이들을 상륙시키는 상륙함정의 중추를 이루는 함정이다.

함내에는 넓은 차량용 함창이 설치되어 있는데, 침수시 위험성이 높기 대문에 함저와 현측을 2중벽으로 건조하고 있다.

함수부는 흘수가 작고 함저부가 평평하게 되어야 하는 한편, 좌초시 함저의 손상방지를 위한 장치도 설치되어 있다.


(13) 상륙정 (landimg craft tank : LCT, landing craft infantry : LCI, landing craft machanize : LCM)

이 배는 상륙지점에 접안해서 차량과 인원 등을 상륙시키는 것을 주 임무로 한다. 대형 상륙정은 전차 상륙정과 비슷하여 개방함창을 갖추고, 함미에는 차량갑판을 그리고 함수에는 문이 설치되어 있어서 접안시 좌초시켜 차량과 인원을 상륙시킨다.

대형인 것은 LSD로 수송하지만 소형인 것은 수송함상에 탑재시키기도 한다.


(14) 지원함 (support ship)

이 배는 어뢰정, 공작함, 잠수함 모함, 구축함 모함, 수상기 모함, 급유함, 급병함 및 급양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