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I 2009. 3. 2. 12:35
융건릉에 갔다가 그냥오면 섭섭할것 같아 들러본 용주사.
용주사에도 정조의 효심이 많이 느껴지기에 융건릉과 함께 패키지로 둘러봐야할듯 하다.
보통 오래된 사찰은 산속에 많은데 용주사는 신륵사 같이 평지에 있다.



일주문을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면 홍살문이 보인다.
용주사에 다른 사찰과 달리 홍살문이 있는 이유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위패가 모셔져있기 때문이다.





홍살문을 지나 삼문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형태이다.



정문을 지나면 5층 석탑이 보인다.
세존사리탑이라도 불리는것 같다.


석탑 뒤쪽으로 천보루가 위치한다.
천보루의 아래층을 통해 대웅보전의 안마당으로 간다.


대웅보전
대웅보존 안의 탱화는 김홍도가 그렸다고 하는데.....
기존에 보아오던 탱화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의 탱화였다.
웬지 서방 미술의 영향이 있다고 해야 하나?


대웅보전의 아래서 선선한 바람을 맞고 있으면 청량한 종소리가 들린다.
처마 끝의 풍경에서 나는 소리다.


부모은중경탑과 그뒤에 보이는 호성전.
부모은중경탑에는 부모의 10가지 은혜에대한 부처의 가르침이 새겨져있다.

호성전은 정조가 대웅보전 옆에 지은 사도세자의 제각이다.
현재는 사도세자, 혜경궁홍씨, 정조대왕, 효의왕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대웅보전뒤쪽에는 덕높은 선승이셨던 전강스님의 사리탑이 있다.
그 뒤에는 전강스님이 설립한 중앙선원이 있다.


천불전.....
진짜 천불일까?


용주사를 나오는 길에 들른 효행박물관.
용주사 입구 왼편에 자리한다.
부모은중경, 봉불기복게 등을 중심으로 박물관의 기본 주제를 효행으로 잡았다.